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최흥식 원장이 과거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직 시 하나은행(현 KEB하나은행)에 입사지원한 대학동기 아들을 추천하고 하나은행이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최 원장은 “관행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금융권에서는 그동안 금감원이 조사해온 금융기관 채용비리 의심사례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하나은행 등을 비롯한 5개 시중은행에 대한 과거 채용비리를 조사해 지난 2월 1일 22건의 채용비리 의심사례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 과정에서 입사지원자들을 추천한 시중은행 임직원들이 대거 검